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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점집 옥당이 생각하는 무당의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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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홀렙 2017. 9. 19.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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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점집 옥당이 생각하는 무당의 마음가짐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이지만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에 나에게는 길게만 느껴지는 시간 이었다. 남 못지않게 넘어지고 주저 앉으면서 생긴 생채기가 수없이 반복하며 하나 하나 습득하여 온 이길,,,

옥당 전안 신령님을 믿음 하나로 찾아 오시는 신도님들 난 그들 보다 나은게 없슴에도 신령님을 모시는 제자라 인정해줌에 감사하다. 겪어 보지 않은 일들에 대하여 물으면 모르겠다 함에도 따라와 주시어 항상 고마움을 느끼며 내가 체험하고 얻은 신의 가르침을 덕을 나눠준다는 생각으로 금전을 생각지 않고 몸으로써 행하여 도움을 준다.

단 부자되시면 꼭 시주하시라 말을한다. 내가 저리 행동하다 보니 신도님들도 바라고 얻고픈 욕심을 조금씩 내려 놓으시게 되면서 성불이 하나씩 보이곤 한다. 나 또한 그분들께서 식사부터 잔일까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일들을 꼼꼼히 챙겨주시어 나의 육신은 편안하다.

요즘 굿을 많이 하면 잘난 무당인듯 어깨 힘주는 무당들이 많아지고 있다. 굿은 왜 하는가? 무당 돈 벌어 먹으라고, 아니면 제가집 조상님네 위로 하고자! 제가집 구경 시켜주고자 하는 것은 결코 아닐진데 굿판에서 하는 모양새를 보자면 시골 장터서 보던 품바놀이랑 비슷 한건 왜 인지 모르겠다

오래전 무당들은 제가집 굿을 하면 그네들 조상의 업장을 평생 대신 짊어 지는 행위라 하였음을 모르나 보다. 그런 굿을 돈만 보고 이런말 저런말로 얼래고 달래가며 하라고 재촉하는 일부 무당들은 반성하기를 바란다. 사람들은 노점 식사 보다는 분위기 있는 깨끗한 테이블서 식사 하기를 원한다. 조상들 또한 이 세상을 살다 가셨기에 작은정성보단 큰 정성을 받고 싶어 하실 것은 당연지사 일거다.

무당집 찾는 이들중 돈 주머니 가득 채우고 무당집 찾는 이 몇이나 있단 말인가. 다들 어렵고 힘들어 져야만 찾는 곳이 무당집 아니였던가. 그런 자손에게 어느 조상이 자손 주머니 사정 뻔히 아시는데 빛 내서 큰 상을 받겠다 하시겠는가

우리네 무당들 잘나서 무당된거 아니고 돈 벌겠다 무당 된거 아니면 무당 노릇좀 합시다. 제가집 위하여 빌고빌고 또 빌어서 빌어 먹고 사는게 무당 아니요. 그러니 과일 낱개 하나 올리고 부족한 과일 만큼 빌어 봅시다.

그 마음으로 굿이 필요함 치성을 더 정성것 하여 굿처럼 하면 될것이고 치성이 필요하면 옷 한벌 태워드리고 빈손에 열 나도록 더 빌면 되지 않겠소. 이 세상을 사셨고 저 세상에서 힘들게 세상이치를 다 깨우치시고 도 닦아 명패받아 오신 신령님 그리고 자손 찾아오신 조상네들 돈 많이 들여 쑈하고 퍼포먼스 하는 큰 굿판이라 더 영금하게 도와주시고 옷 한벌 태워드리는 작은상에는 나 몰라라 하시겠는가

인간의 마음 정성을 더 중히 여기시리라 나는 그리 믿고 있기에 힘든 제자 길을 묵묵히 가며 지금처럼 신도와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옥당에 찾아온 지인 제자들은 나와 신도들의 생활을 보며 부럽다 한다. 신도를 돈이 아닌 가족으로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일인데,,, 그리고 그들은
나를 무당세계의 이단아라 칭한다.

작은 바람이 있다면 인간의 본성이 착하디 착한이들과 신의 길을 같이 걷고싶다.

 

성남점집 옥당

010-3766-9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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